통신 3사의 상반기 주가 희비가 엇갈렸다. SK텔레콤(대표 정재헌)은 올들어 주가가 60% 이상 올랐다. KT(대표 박윤영)와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는 실적 개선과 AI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주가가 제자리로 돌아왔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텔레콤 주가는 올해 초 앤트로픽 지분가치 재평가와 AI 수혜 기대감 등이 부각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달 2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 기대감으로 AI 인프라 협력 가능성이 커지면서 12만52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주가는 8만8400원까지 내려왔다. SK텔레콤의 상반기 주가 상승률은 65.8%다.
SK텔레콤 주가 상승률은 코스피 지수 상승폭에는 미치지 못한다. 코스피 지수는 올해 1월 2일 4309.63에서 8303.42로 92.7% 상승했다.

실적 개선 가능성 제기와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기대감이 주가 상승 재료로 작용하면서 KT 주가는 2월 한 때 6만82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조정을 거치며 6월 말에는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했다.

통신 3사 시가총액은 SK텔레콤이 18조9874억 원으로 가장 크다. 이어 KT 13조3319억원, LG유플러스 5조9420억 원 순이다.
주가 상승률과 시총 증가율의 차이는 자사주 소각 등의 영향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승규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