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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SC제일은행 파업' 현장점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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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SC제일은행 파업' 현장점검 강화
  • 임민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7.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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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SC제일은행 노조 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모니터링 활동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11일 주례임원회의에서 43개 SC제일은행 영업점의 운영 중지와 관련, "금융사고나 금융소비자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점검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SC제일은행 영업점에 파견된 검사인력을 충원하는 등 총파업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현재 SC제일은행 영업점을 순회하고 있는 금감원 검사인력들은 금융사고 예방과 금융소비자의 불편 시정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금감원은  이번 파업으로 창구에서 고객불편이 발생하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금융소비자가 피해를 보거나 은행의 내부통제 소홀로 금융사고가 발생하면 엄정하게 대처키로 했다.

이에 앞서 금감원은 SC제일은행 본점과 전산실에도 검사역을 파견해 지급결제 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는지 여부를 점검 중이다. SC제일은행 노동조합은 지난달 27일 사측의 연봉제 도입 추진에 반대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은행 노조의 장기 파업은 지난 2004년 6월 옛 한미은행 파업 이후 7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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