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여성 폭주족이 동갑내기 여성의 집으로 찾아가 피해자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특히 무참하게 맞은 피해 여성의 옷을 완전히 벗기고 무릎을 꿇게 한 다음 사진을 찍어 인터넷 오토바이 카페에 올리기까지 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실을 접한 네티즌수사대는 즉시 ‘신상털기’에 나서 이 여성의 실명과 미니홈피 뿐 아니라 사는 곳과 직장 위치까지 공개했다.
가해자 A양(19)은 지난 5월 9일 자신이 활동하는 오토바이 관련 인터넷 카페에 ‘부모 욕하다 잡힌X, 이 XXX’이라는 글을 올렸다. 글에는 피해 여성이 발가벗은 채 무릎을 꿇고 있는 사진이 첨부돼 있었다. 이 여성의 몸에는 손톱에 긁히고 마구 때린 흔적과 멍이 선명했다.
글에는 “어디서 울 엄마를 욕하냐”며 “수소문해 집까지 찾아가서 이 여자 어머니가 보고 있는데 머리채를 끌고 나왔다”는 내용이 담겨있어 더욱 충격을 줬다.
한편,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인터넷 상에서 논란이 커지자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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