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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4G LTE 대중화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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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4G LTE 대중화 시대 연다
  • 김현준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9.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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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본격적인 4G LTE 대중화 시대를 연다.

SK텔레콤은 28일 서울 을지로 본사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LTE 스마트폰 요금제와 단말기를 내놓고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7월 LTE 첫 전파를 쏘아 올린 SK텔레콤은 그동안 모뎀과 라우터를 통해서만 LTE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국내 최초 LTE 스마트폰인 삼성전자 '갤럭시S 2 LTE'를 판매한다. HTC의 '레이더 4G'는 29일 출시할 예정이며, 연내에 LG전자와 팬택의 스마트폰과 삼성전자의 태블릿PC 등 6가지 LTE 단말기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이날 공개한 LTE 스마트폰 요금제는 3G 요금제와 달리 '무제한 데이터'를 적용하지 않았다. 대신 데이터 초과분이 일정량에 도달할 때마다 요금을 대폭 할인해주는 '계단식 할인'을 적용하고, 월 9천원을 내면 웹서핑에 한해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LTE 안심 옵션'을 내걸었다.

월 5만2천원인 'LTE 52'의 경우 음성·영상통화 250분, 문자 250건, 데이터 1.2GB(기가바이트)를 제공한다. 월 5만5천원에 음성 300분, 문자 300건, 데이터는 무제한으로 주는 3G 스마트폰 요금제보다는 다소 비싼 편이다.

음성과 문자는 표준요금제를 적용하고 LTE 데이터를 700MB(월 1만3천원)에서 5GB(월 3만3천원)까지 따로 선택하는 'LTE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

이 회사는 초고화질 영상통화·멀티 네트워크 게임·모바일 클라우드 등 전용 서비스도 공개했다.

SK텔레콤은 3G보다 8배 이상 선명한 초 고화질 영상통화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모든 LTE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하기로 했다.

또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접속해 팀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멀티 네트워크 게임인 '던전 디펜더스'를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해 갤럭시S 2 LTE에서 내려받을 수 있게 했다.

모바일 클라우드인 '티(T) 클라우드'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올릴 수 있고 이를 N스크린으로 활용하거나 싸이월드 등에서 공유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3G보다 콘텐츠 다운로드 속도가 5배 빠르고 2∼3배 좋은 화질을 지원하는 LTE의 속도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티(T)스토어와 N스크린 서비스인 호핀에 총 2만여건의 영상 콘텐츠를 마련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달 중 LTE 전용 단말기와 요금제를 내놓고 역시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KT는 11월 이후에 LTE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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