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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 한판 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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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 한판 붙자"
  • 유성용 기자 soom2yong@csnews.co.kr
  • 승인 2011.10.12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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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맞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2일부터 15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산업대전에서 첨단 스마트 3D 제품을 대거 내놓고 바이어와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기 위한 불꽃 튀는 경쟁에 나섰다.

올해로 42회째를 맞이하는 한국전자산업대전은 한국전자전(KES), 국제반도체대전(i-SEDEX),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IMID) 등 3대 전시회를 한 자리에 묶은 국내 최대 전자ㆍ정보기술(IT) 전시회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만남'을 주제로 내건 이번 행사는 해외 초청 바이어가 17개국, 33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또 800여개사가 2천30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1천368㎡의 부스를 마련해 전시장 중앙에 46인치 디스플레이 48대 등으로 '스마트 모뉴먼트(Smart Monument)'를 설치했다. 세계 최대 75인치 등 대형 스마트 3D TV를 입구에 배치하고 발광다이오드(LED) TV,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 등 모든 TV 라인업을 전시했다.

스마트 TV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 간 콘텐츠를 공유하는 컨버전스 기능도 시연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2천30만 화소의 NX200과 180도 회전하는 미러팝(MV800) 카메라를 비롯해 갤럭시S2 LTE, 갤럭시S2 HD, 윈도7 기반의 '슬레이트(SLATE) PC 시리즈 7' 등이 '얼리 어댑터'를 끌어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처음 공개되는 '삼성 노트북 시리즈 7 게이머'도 전시했다. 인텔 i7 쿼드코어 중앙처리장치(CPU), 게이밍 그래픽, 17.3인치 풀HD 슈퍼 브라이트 플러스 액정표시장치(LCD) 등을 탑재해 실감 나는 영상을 구현하는 게 특징이다. 이 외에 스마트 에어컨ㆍ세탁기 등 생활가전도 전시했다.

지난달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20나노급 DDR3 D램, 듀얼코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첨단 반도체와 전기 습윤 디스플레이(EWD), 투명 디스플레이 등 첨단 디스플레이도 눈에 띈다.

LG전자는 '3D가 대세, 스마트는 기본'을 슬로건으로 1천370㎡ 부스에 3D TV, 3D 모니터, 3D 프로젝터, 3D PC, 3D 스마트폰 등 3D 토털 솔루션을 공개했다.

전시장 입구에 370인치 초대형 3D LED 스크린을 설치하고 내수시장에서 3D 제품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에 따라 가볍고 눈이 편한 3D 안경 2만개를 준비했다.

우선 LED 트루모션 480Hz 슬림 베젤 디자인의 고급형 시네마 3D TV LW9800을 필두로 시네마 3D TV 풀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LG전자는 72인치 시네마 3D TV 모델에 대해 풀 LED 방식의 세계 최대 3D TV라고 강조키도 했다. 

3D 통합체험존에서는 옵티머스 3D 스마트폰으로 3D 콘텐츠를 만들어 다른 기기와 공유하고 시네마 3D TV 등 대화면으로 즐기거나, 시네마 3D 노트북을 통해 편집해볼 수도 있다.

3D 게임존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키넥트 게임 등 다양한 3D 게임을 즐기는 동시에 한 개의 디스플레이로 두 명의 사용자가 각각 다른 화면으로 게임을 하는 '듀얼 플레이' 기능도 체험할 수 있다.

두 사람이 서로 다른 편광안경을 통해 한 화면에서 각각 다른 영상을 보게 돼 화면을 나누지 않고도 제각각 게임을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아울러 LG전자는 국내 최초로 3D 촬영이 가능한 3D 노트북 '엑스노트 A530'과 무안경 시네마 3D 모니터 등도 선보였다.

최근 야심차게 공개한 옵티머스 LTE, 옵티머스 EX, 옵티머스 Q2 등의 스마트폰은 기본이고 냉장고, 세탁기, 광파 오븐, 로봇청소기 등을 인터넷이나 스마트폰과 연동해 쓸 수 있는 고효율ㆍ친환경 생활가전도 대거 전시했다.

LG디스플레이도 스마트폰용 'AH-IPS' 디스플레이와 '필름패턴편광안경(FPR) 3D 디스플레이' 등을 내놨다.

또 차세대 제품으로 세계 최저 소비전력의 47인치 TV용 LCD 패널, 인텔 개발자 포럼에서 '울트라북' 디스플레이로 소개돼 화제를 모은 노트북용 패널, 동작인식 기술이 적용된 패널 등도 출품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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