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측은 15일 “원가 상승의 영향으로 연초부터 가격을 올리기 위해 국세청과 가격 인상을 협의해 왔다”며 “19일부터 카스와 오비 등 맥주 제품을 평균 9.6% 올리는 안을 최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카스 병맥주 500㎖의 출고가격은 1천21.80원에서 1천119.89원으로 98.09원 인상된다.
주류는 국세청에 가격을 신고하게 돼 있어 국세청이 가격 인상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가격을 올릴 수 없다. 오비맥주는 연초부터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의 원인으로 제품 가격을 두자릿수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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