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개인사정 등으로 혼례를 치르지 못한 다문화가정 부부 5쌍의 결혼식을 올려주는 뜻 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이들 다문화 가정 부부의 합동결혼식은 17일 오후 2시 30분 진월동 유토피아웨딩홀에서 열리는데 서광주로터리클럽(회장 정동엽)에서 예식경비와 신혼 여행비를 전액 후원한다.
이번 결혼식은 송삼홍 국제로터리 3710지구 총재의 주례로 진행되며 신부들의 출신국적은 중국 2명, 캄보디아 1명, 베트남 2명 등 5명이다.
또 결혼식 후 이들 부부들은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허니문 여행을 보낼 예정이다.
남구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관련 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지금까지 다문화 부부 15쌍에게 결혼식을 올려줬다.
한편 남구는 결혼이주여성 일자리 지원으로 다문화강사 파견사업과 한글교실, 소양교실, 무료정보화교육, 가족 소통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문화소식지인 ‘한울타리’도를 발간해 이주여성들의 빠른 정착을 돕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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