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등록된 수입 승용차가 6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국내에 등록된 수입 승용차(상용차 제외)는 총 59만6천398대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입차와 독점 수입권자 이외의 비공식 수입업자에 의해 병행수입된 승용차를 모두 포함한다.
이에 따라 이달 말에는 수입차가 국내에 들어온 이후 처음으로 6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국내에 등록된 모든 승용차 1천400여만대 가운데 4.2%에 해당한다.
수입 승용차는 지난해 11월 말 50만2천69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5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51만319대가 등록됐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10만4천559대를 기록하며 17.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어 벤츠(8만8천941대), 렉서스(5만2천341대), 폴크스바겐(4만6천436대), 아우디(4만4천843대), 혼다(4만2천253대), 크라이슬러(3만1천902대), 포드(2만7천126대) 순이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