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 최초로 3분짜리 지상파TV 광고를 제작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노트북과 태블릿의 장점을 모은 신개념 제품인 '삼성 슬레이트 PC 시리즈7'을 출시하며 TV광고를 3분 길이의 미니 드라마 형식으로 제작해 선보였다.
론칭 광고는 개성 있는 등장인물과 긴장감이 넘치는 줄거리로 시선을 끌었다. 이번 주말부터 프라임 시간대에 방송되는 '슬레이트 드라마'는 슬레이트 PC의 탄생을 긴박하게 그려낸 '미드(미국드라마)' 콘셉트로 구성됐다.
순간 이동과 같은 초능력과 불로불사(不老不死)의 몸을 지닌 남자 주인공과 미모의 여자 주인공, 그리고 주인공의 능력을 시샘하는 조연 등이 등장한다.
미리 공개된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근 본 광고 중 가장 신선하다' '광고의 몰입감이 대단하다' '다음 편이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맞춰 슬레이트 PC 홈페이지(www.samsungslatepc.co.kr)에서는 주인공의 정체를 밝히는 이벤트와 체험단 모집 등이 진행 중이다.
손정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새로운 종류의 PC인 슬레이트 PC의 사용법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15초 광고의 틀을 깨고 드라마 같은 광고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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