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는 1대주주인 범 중소기업계 컨소시엄 'SB모바일'과 2대주주인 현대그룹을 비롯해 삼성전자와 큐리어스 등 중견·중소기업, 중동계 투자금융기관 자본 등의 참여로 약 7천38억원 규모의 납입자본금을 확정했다.
이 법인은 전국망 구축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 중 국내 전략적 투자자를 유치하고 국민주를 발행하는 등 2차례에 걸쳐 7천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 2013년에는 해외의 전략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7천억원을 유치할 방침이다.
IST는 내년 4분기 중 수도권과 전국 6대 광역시에 망을 구축하고, 이어 2013년 하반기 전국 82개 도시로, 2014년까지 기타 전국 지역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IST 관계자는 "320Mbps급 전송속도를 내는 와이브로-어드밴스트 기술방식을 채택, 모바일 음성통화(m-VoIP)를 포함하는 데이터 단일 요금제를 출시해 기존 이통3사 요금의 절반 수준으로 음성·데이터·비디오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IST는 예비심사 격인 허가신청 적격 여부 심사를 통과해야 본심사인 사업계획 심사를 받게 된다. 방통위는 다음 달 중 사업계획 심사를 통해 IST와 한국모바일인터넷(KMI) 중 1개 사업자를 선정하고, 해당 사업자를 대상으로 주파수 할당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KMI는 지난 8월26일 허가신청서를 제출해 적격심사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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