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가 뭐냐고 따졌더니 대리점이나 통신사나 자기들 책임은 서로 없다고 떠 넘기기만 합니다. 화가나 계약해지한다고 했더니 청구서 보내준다고 해서 기다리다 중요한 카드결제 문제로 위약금이 언제쯤 결제되냐고 물었더니 청구서 발행하겠다고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렸습니다.
몇 번을 전화해도 똑같은 대답이길래 기다렸는데 갑자기 통장에서 멋대로 요금을 빼간 겁니다. 30만8천원을요.
그래서 위약금 금액 산정 기준과 왜 이체일이 아닌데 빼갔느냐고 했더니 "브로드밴드에서 텔레콤으로 업무가 바뀌어서 결제일이 변동됐다"고 합니다.
그럼 미리 통보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바꾸기 전에 번호에 문자메시지 한번 보냈답니다.
자기들의 잘못된 안내로 혜택을 받지 못해 해지를 하게 된 건데 자기들 실수한 건 미안하지만 서로 회사가 틀리니 상대 쪽이 잘못했을 거라며 책임을 외면하네요.
이런 문제많은 결합상품을 만들어 판매에만 급급하고, 정작 문제 생기면 서로 자기회사랑 상관없다 등 떠밀고.
결제일도 지들 맘대로 통보하고 받지도 못한 문자메시지를 핑계로 나몰라라 하네요. 승인기록이 있는데도 결제된 기록이 아직 안 넘어왔다고 기다리라고 하더니 막상 결제확인이 되니 승인이 떨어진 뒤라 책임질 순 없다고 합니다.
대기업은 이렇게 멋대로 일처리해도 되는 겁니까? (제보자=조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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