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이 2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 발언대에서 최루탄을 터뜨렸다.
김선동 의원은 이날 오후 한나라당의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강행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본회의장 발언대에 올라가 최루탄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최루탄이 터진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으로 국회 경위들은 김 의원을 긴급히 발언대에서 끌어내렸다.
그러나 한미 FTA 비준동의안은 결국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회 본회의장을 기습 점거한 가운데 재적 인원의 과반수인 170명이 표결에 참여해 151명의 찬성으로 비준안을 가결했다. 반대는 7명, 기권은 12명이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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