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 마지막회에서 효민이 계백에게 애틋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22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MBC TV 월화드라마 '계백' 마지막 회에서는 나당연합군과 백제군이 전쟁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초영은 신라 김유신(박성웅 분)과의 전투를 앞둔 계백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자신의 목숨을 거둬달라고 청했다.
계백이 이끄는 백제 군사들의 사기가 패전병들의 사기인 상황에서 이를 끌어올리려면 계백이 직접 아내인 초영을 베야한다는 것이었다.
계백이 만류했지만 초영은 되려 호통을 치며 “전 미련이 없습니다. 전 항상 장군의 가슴 속에 함께 있을 테니까요”라고 말했다.
흔들리는 계백 앞에 초영은 급기야 은장도를 꺼내 자결을 시도했다.
결국 초영은 계백에게 "먼저, 가 기다리겠습니다. 행복했습니다. 나의 사랑. 나의 주군이시여"라는 말을 남기고 계백의 손에 최후를 맞으며 애틋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사진 = MBC '계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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