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가 1088억813만원 규모의 파생상품거래 손실이 발생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은 Nexgen, Cape Fortune, NH증권, 대신증권 등과 현대상선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식스왑과 주식옵션 등의 파생계약을 체결했는데, 기초자산가격 하락으로 이같은 평가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손실금액은 자기자본(6천243억원)의 17.4% 규모다.
지난 8월 현대엘리베이 지분 34.5%를 보유한 스위스의 쉰들러그룹은 회사 측에 파생상품 회계장부 공개를 요구했었다. 현대엘리베이는 현대상선의 주식 34.62%를 보유하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