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상장을 앞둔 넥슨이 해킹으로 대규모 개인정보 노출의 암초를 당했다.
26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넥슨은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백업 서버가 해킹돼 전체 회원 1천800만명 중 1천32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넥슨은 지난 24일 이 사실을 확인했으며 25일 오후 5시께 방통위에 알리고 경찰청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계정 아이디와 이름, 암호화된 주민번호,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으로 알려졌다.
넥슨 측은 게임 관련 거래는 결제대행사를 통하기 때문에 계좌번호와 신용카드 정보 등은 유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앞서 8월 싸이월드, 네이트 회원 3천500만명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