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가 역사적 유산인 아폴로호 유적을 보호하기 위해 달 표면에 출입금지 구역을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1969∼1972년까지 실시된 미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폴로 계획으로 달 표면에 착륙했던 우주선 관련 유적을 보호하기 위해 다른 국가 우주선의 접근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이들 착륙 지점의 반경 2㎞ 이내의 상공을 비행 금지하는 한편, 달 착륙시 활동했던 범위를 포함하는 반경 75ｍ(아폴로 11호기)와 225ｍ(아폴로 17호기) 이내를 출입 금지 구역으로 고려 중이다.
또 NASA와 사전 협의 없이는 유적의 파손과 오염을 막기 위해 달 표면에 있는 우주선 이착륙 시설 등 기기류와 미국 국기, 의류, 식품, 배설물까지 접촉을 금지한다는 것이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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