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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삼강 덩치키우기, 김용수 사장 M&A 욕심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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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삼강 덩치키우기, 김용수 사장 M&A 욕심 어디까지?
  • 지승민 기자 jsm63@csnews.co.kr
  • 승인 2011.11.30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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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삼강이 관련 회사들을 잇따라 인수합병하며 몸집을 급속히 불려가며 그룹내 주력 식품 계열사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김용수 사장의  어깨가 한층 무거워지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스퇴르유업에 이어 최근 웰가의 흡수합병을 결정한 롯데삼강은 케이터링 사업까지 손을 뻗는 등 본격적인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그룹내 또 다른 계열사 롯데햄도  김용수 사장이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100% 자회사였던 파스퇴르유업과 웰가와는 달리 다소 시일이 걸리겠지만 역시 합병수순을 밟을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다.

고려대 농경제학과 출신인 김용수 대표는 1983년 롯데그룹에 입사한 전형적인 롯데맨으로서  롯데제과등을 거쳐  2009년 롯데삼강 대표이사, 올 2월  롯데햄 대표로 연달아 선임됐다.

현재까지 김 사장의 성적표는 우수하다. 롯데삼강의 실적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롯데삼강은 올 3분기 매출액 1천994억원, 영업이익 234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5.4% 성장했다. 작년에는 2009년 대비  18.5% 증가한 매출 6천95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15.5% 증가한 513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삼강은 주력 상품이었던 빙과류가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판단 하에 지난해 종합식품 브랜드 ‘쉐푸드(Chefood)’를 런칭하며 종합 식품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최근에는 케이터링 사업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롯데그룹 내 케이터링 수요는 약 1천억원가량으로 추산되고 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부터 유지사업 원가율 개선과 유가공 사업의 원가부담 요인 해소로 롯데삼강의 실적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신사업의 성장과 함께 내년에는 올해보다 매출액 45.8%, 영업이익 53.0%, 순이익 40.2%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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