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중국 분유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남양유업은 1일 서울 남대문로1가 본사에서 유통 대행사인 항주한양무역유한공사와 분유 150만캔을 수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작년 대만의 유통 대행사인 화풍무역과 250만캔 분량의 수출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중국 본토에 진출함으로써 중화권에서 시장 입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남양유업은 지사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현지에 영업사원을 파견해 인구 100만명 이상의 도시 250여개중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천달러를 넘어서는 34개 도시를 타깃으로 삼아 온ㆍ오프라인 판로 개척에 나서기로 했다.
김 웅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중국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품질을 앞세워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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