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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화 의원 “광주시교육청 유아교육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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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화 의원 “광주시교육청 유아교육 뒷걸음질”
  • 노광배 기자 ikbcch9@hanmail.net
  • 승인 2011.12.01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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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회 박인화 의원은 광주시교육청의 유아교육이 뒷걸음질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인화 의원(광산구 교육의원)은 30일 광주시교육청 2012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 심의에서 "유아 및 교원의 체험활동, 연수 등을 총괄하는 유아교육의 중심지인 유아교육진흥원의 2012년 예산이 대폭 삭감 편성됐다"며 "수십억을 들여 지은 유아교육진흥원의 기능을 상실케 하는 예산 편성이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2012년 유아교육진흥원 예산은 2억7천230만원이 삭감된 5억9천168만원이다.


세부사업별로 살펴보면 유아체험프로그램운영 2억3천113만원(↓1억2천445만원), 유치원교원역량강화 6천665만원(↓6천426만원), 유아교육지원 8천32만원(↓6천102만원)으로 유아교육진흥원은 올해 보다 2억9천98만원이 인상된 11억5천497만원을 요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9월 세워진 유아교육진흥원은 연간 4만5천여명의 유아와 학부모, 유치원교원들이 방문해 각종 체험활동, 교원연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받고 있다.


박 의원은 "아이들이 실제로 뛰놀며 경험할 수 있는 체험영역의 예산을 반토막 낸데다 올해 18명이었던 자원봉사자들의 수도 내년에는 8명으로 줄였다"며 "유아수송차량도 대형이 아닌 소형으로 줄이고 횟수도 연간 150회로 절반만 운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막대한 예산을 들여서 만든 유아교육진흥원이 유아, 학부모들로 부터 높은 호응을 받으며 2012년도에는 방문자의 수가 6만명이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교육수요가 이렇게 높은데도 불구하고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 않고 예산을 편성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아교육진흥원장도 지난 2010년 3월부터 겸임을 하기 시작해 2010년 9월부터 직무대리로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 점도 문제로 제기됐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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