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준(가리온/윤제문 분)의 정체가 드디어 드러났다.
12월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장태유 신경수) 18회에서 강채윤은 반촌에 가리온과 도담댁(송옥숙 분)이 보이지 않아 의아해했다.
강채윤은 연두가 가지고 있는 돌인형을 보고 의문에 잠겼다.
나뭇가지를 돌에 꽂을 정도라면 엄청난 고수일 것이라는 생각을 한 강채윤은 인형을 준 것이 개파이라는 것을 듣고 가리온의 정체를 의심했고 천막을 뒤져 가리온이 있는 곳이 밀본의 본거지라는 것을 알았다.
같은 시간 가리온은 세종(한석규 분)과 함께 있었다. 가리온의 모습으로 세종에게 고기를 바치던 가리온은 세종이 하는 말을 잠자코 듣고 있었다.
개파이를 유심히 보던 무휼(조진웅 분)은 개파이의 손에 꽃반지가 있는 것을 보고 그가 밀본 일원이라는 것을 알았다.
가리온과 개파이가 고기를 굽는 사이 무휼은 개파이의 살기를 느끼고 세종의 위험을 직감했다.
개파이에게 칼을 겨누며 세종에게 위험을 알렸다. 세종이 의하해 하는 사이 가리온은 세종을 보며 "나를 왜 보자고 했냐"고 물었다.
가리온은 상 위에 놓인 세종의 술을 마시며 "아무것도 못할 줄 알았는데. 너무 많은 것을 한 것이 아닌가. 이도"라고 했다. 세종은 가리온의 정체를 눈치채고 "정기준이냐"고 반문했다. 정기준과 세종이 드디어 대면했다.
(사진 = SBS 뿌리깊은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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