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이 자신과 관련한 루머에 대해 인정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바람에 실려(이하 바람에 실려)’에서 미국 대륙을 횡단하며 한국 음악을 알리는 음악원정대의 리더로 활동 중인 임재범은 자신에 대한 세 가지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임재범은 “말을 끊으면 화를 낸다?”라는 취재진의 첫 번째 질문에 “그렇다”며 “말을 할 때 이미 생각해 놓은 게 있는데, 나가야 할 데이터 들을 끊으면 화가 나더라”고 전했다.
이어 호텔 편의 용품을 꼬박꼬박 챙긴다는 소문 역시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각 호텔 비누, 샴푸 아직도 쓰고 있다. 조금씩 모아 놓은 것이 집에 엄청나게 있다. 호텔 방에 있는데도 부족하다고 전화하고, 두루마리 휴지도 가져간 적이 있다”고 털어놔 웃을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임재범이 지난 원정 기간 동안 세 번이나 잠적했던 사실이 공개됐다.
임재범은 “도망자 기질이 좀 있는 것 같다”며 “내 안에는 아이 같은 기질이 있다”고 해명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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