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5일 정보기술(IT) 담당 직원 2명을 농협 IT센터에 파견해 전산장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전산장애 원인이 단순한 프로그램 오류나 직원의 실수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 추가 인원을 투입해 특별검사를 할 방침이다.
앞서 농협에서는 지난 2일 야간 셋업(익일 업무를 위한 전산작업) 과정에서 ‘계좌번호 정당성 체크 프로그램’에 오류가 발생해 오전 0시42분부터 3시54분까지 계좌이체 등을 포함한 인터넷뱅킹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체크카드 결제 등 일부 서비스가 중단됐다.
3일에는 전날 발생한 장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긴 실수로 오전 0시30분부터 25분가량 서비스 중단 사태가 반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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