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다시 찾고 싶은 섬 청산도 인기
상태바
다시 찾고 싶은 섬 청산도 인기
  • 오승국 기자 osk2232@yahoo.co.kr
  • 승인 2011.12.05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청산도를 찾는 방문객이 연간 30만명(완도 해양경찰서 입도객 숫자)을 돌파한 가운데 방문객의 30%가 재방문자로 조사돼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완도군에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청산도를 찾은 방문객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방문자가 40%로 가장 많았으며 전남, 광주 등 호남권이 30%, 부산, 경남 등 영남권이 19% 순으로 조사됐다.



청산도를 찾은 동기로는 ‘TV 등 매스컴을 보고’로 답한 방문자가 48%로 가장 많았으며 ‘지인의 소개’가 24%로 나타났다. 그리고 교통수단으로는 자가용 이용자가 46%로 대중교통보다는 자가 차량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청산도의 전체 방문객 중 약 30%가 재방문자이며, 3회 이상 방문한 관광객도 12%에 달했다. 


청산도 여행상품 운영 가이드 B모씨는 "청산도는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봄에는 유채꽃과 청보리,여름에는 아름다운 해변과 청명한 바다,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만발한 청산의 자연경관을 만나 볼 수 있으며, 겨울에는 온 들녘에 동계작물인 청보리와 마늘, 유채가 파종되어 한겨울에도 봄이 찾아온 느낌을 줄 수 있는 새싹이 자라고 있어 이름 그대로 사계절 푸르른 청산을 즐길 수 있다"며 "겨울철에도 따뜻한 청산도에서 겨울바다를 바라보며 연인이나 가족들이 슬로길을 함께 걸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산도는 범바위 등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경관과 초분, 구들장논 등 독특한 섬 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으며 서편제, 봄의왈츠, 여인의향기 등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국제 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세계슬로길 1호로 인증을 받은 슬로길(42.195km)은 각기 다른 테마로 구성된 11코스가 있으며 걷는 도중 만날 수 있는 느림보우체통과 조개공개체험 등 소소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특히 관광객에게 인기이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