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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비싸" 술취한 30대 택시 훔쳐 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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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비싸" 술취한 30대 택시 훔쳐 달아나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12.05 11: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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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5일 술에 취해 택시를 훔쳐 달아난 혐의(강도상해 등)로 A(3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15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택시 운전기사 B(54)씨가 담배를 피우는 틈을 타 택시와 현금 11만4천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B씨의 택시 뒷 좌석에 탄 뒤 '요금이 비싸다'며 말다툼을 하다가 B씨가 담배를 피우러 밖으로 나간 사이 차를 몰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35%의 상태로 강남구 청담동부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까지 25㎞가량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달아나는 A씨를 제지하다가 운전석 문에 발을 다쳤다.

   경찰은 택시에 부착된 GPS(위성항법장치)의 위치정보를 추적해 5일 오전 1시30분께 화정동에서 A씨를 검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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