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내년도에 무등산이 갖고 있는 역사와 유물·유적관련 정보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알리기 위해 웹 박물관 구축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무등산에 대한 시대별, 연도별, 생태적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가상현실 박물관을 구축해 직접 가보지 않고도 세계 어디서나 웹상에서 모든 관람이 가능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웹 박물관은 가상현실 속에서 언제든지 관람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전시실을 마우스로 드래그 하면서 이동하다가 특정유물을 클릭하면 실제 유물이 전시되고 있는 자리에 멈추게 되고, 그 자리에서 줌으로 잡았다 당겼다 하면서 유물의 요모조모를 상세하게 뜯어볼 수 있도록 개발된 고화상의 유물 이미지를 상세정보와 함께 곧바로 제공받게 된다.

실제 박물관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이 프로젝트가 완료 되면 직접 가보지 않고도 내방에서 무등산을 요리조리 구경하게 되게 된다.

특히, 내년도에는 무등산을 국립공원으로 승격과 더불어 주상절리대 세계 자연유산으로의 등재를 추진하고 있어,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무등산 웹박물관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무등산을 세계적인 명산으로 알리고 광주의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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