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접수된 스마트폰 피해 사례 752건을 100만명당 판매 대수로 환산해보니 HTC가 216.7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8일 밝혔다.
HTC에 이어 모토로라 코리아(160.4건)와 팬택 계열(68.8건)이 뒤를 이었다. LG전자는 100만명당 피해 건수가 17.2건, 삼성전자는 17.0건으로 낮았다.
소비자원의 합의 권고로 처리된 피해구제율은 삼성전자가 71.2%로 가장 높았다.
피해유형별로는 통화 품질 불량이 전체의 30.1%로 가장 많았고, 작동 멈춤 현상(17.8%), 업무 처리 불만(16.1%) 순이었다.
소비자원은 똑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휴대전화의 점검을 강화하고 단말기 수리 후 의무적으로 수리명세서를 교부하라고 제조업체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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