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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 분야별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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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 분야별 특화
  • 정덕기 기자 wolfcare91@gmail.com
  • 승인 2011.12.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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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내에 이전 공공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에너지산업․농생명산업․정보통신 등 분야별로 특화된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전남도는 9일 서울 한전KDN에서 10개 이전 공공기관과 국토해양부, 도교육청, 사업시행사 등 17개 기관에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유관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혁신도시 내에 조성되는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각 공공기관이 자체 추진전략을 마련해 발표했다.


산․학․연 클러스터는 이전 공공기관을 에너지, 농생명, 정보통신, 문화예술 등 4개 기능군별로 묶어 이들 공공기관과 대학, 연구소, 기업을 집적화함으로써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등 지역 성장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총 44만8천㎡ 규모로 개발된다.


조진상 동신대 산학협력단 교수는 이날 발표한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계획(안)’에서 “이전 공공기관의 산업적 특성과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해야 한다”며 호남광역경제권과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녹색성장 거점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어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가와 지자체의 행․재정적 지원과 함께 투자유치 전담조직을 구성․운영하고 비즈니스센터 건립, 임대전용 아파트형 공장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대표기관인 발표한 한국전력공사의 최봉석 차장은 “전력(에너지) 연관산업 유치를 통한 성공적인 산․학․연 클러스터구축을 위해서는 제조부문과 전력IT부문 유치와 함께 관련 연구․개발(R&D)을 위한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설비 시험관련 기업과 연구소 등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생명산업 클러스터 대표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의 이광규 단장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림수산식품연수원 등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해 농산물 생산․유통․가공과 관련된 기업을 유치, 연구기관 및 대학 등과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근 식품산업연구센터 등과 연계한 농업부문 광역클러스터 구축 및 정보교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정보통신 클러스터 대표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 김창현 단장은 지역 IT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정보통신 인력양성지원센터와 정보통신전시관, 인터넷미디어교육지원센터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산․학․연 클러스터 발전방향’에 대한 질의답변과 토론이 활발하게 이뤄졌으며 전남도와 도교육청이 혁신도시 우수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했던 ‘미래형 선진학교 시설 및 운용모델 개발용역’과 ‘자족형 교육거점 구축을 위한 조성방안 연구용역’에 설명도 함께 있었다.


김채홍 전남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은 “워크숍에서 제시된 좋은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해 혁신도시가 단순한 주거 위주의 신도시가 아니라 산학연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전남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구축계획에 충실히 반영해나가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산․학․연 클러스터에 입주할 대학과 연구소, 기술주도형 기업을 유치하는데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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