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을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 수사 착수한 것에 대해 시사평론가 진중권이 이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진중권은 “이번 사건은 그러잖아도 침몰하는 MB 정권과 한나라당에 회복불가능한 치명상을 입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중권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말이 필요 없어요.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확실히 심판해야 합니다. 한나라당과 MB 잔당들, 민주주의 국가에서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존재를 허용하면 안 됩니다. 영원히 쓸어버립시다. 아울러 정치검찰도”라며 이같이 표현했다.
이어 “유명인이든, 무명인이든, 투표를 하자고 얘기하는 게 왜 문제겠어요”라고 반문한 후 “선관위의 해석 자체가 SNS에 불만이 많은 MB정권과 한나라당의 당파적 요구를 수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는 재보선선거 전 '투표소 앞에서 인증샷은 가능하지만 안에서는 안 된다', '특정 후보자에게 투표를 권유, 유도하는 내용의 인증샷은 안 된다' 등의 여러가지 지침사항을 내놓은 바 있으며, 검찰은 임 씨의 이 같은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다고 밝혀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사진 = 진중권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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