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11일 이달에 즉석밥 ‘햇반’의 월단위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12월 주문과 출고량 등을 감안할 때 약 110억원의 매출 달성이 예상돼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8월의 104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휴가철 성수기인 7∼8월에 매출이 정점에 올랐다가 하락세를 보이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비수기에 매출이 최고를 기록한 점이 다소 특이한 소비 패턴이라고. 햇반은 올해 1천100억원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40%대의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로 출시 15주년을 맞이한 햇반은 즉석밥 시장 점유을 72%대를 유지하고 있다. 출시 당시 도시락을 대신해 애용했던 학생들이 현재 소비를 주도하는 20∼30대 연령층이라고 CJ제일제당은 분석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싱글족 증가, 가공식품이 아닌 일상식으로 이용하는 가구가 늘면서 연중 고른 매출 분포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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