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정기호 영광군수)은 오는 12월 21일 영광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원자력의학원 분원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서남권원자력의학원 분원은 방사선 비상진료체계 구축과 지역민에 대한 의료서비스 확대, 원자력연구기관과의 연계성 확보, 원전주변지역 주민 불안감 해소, 국가지역균형발전 등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업으로 2012부터 2018까지 부지 50,000㎡, 연면적3만5천㎡ 규모에 총 사업비 약 2천500억원을 투자해 방사선의학연구센터, 국가방사선 비상진료센터, 방사능오염 해독연구소, 병원, 교육훈련센터 등을 설치 운영할 계획에 있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 10월 4일 영광군과 한국원자력학회(학회장 장순홍교수)의 상호협력 협약체결과 원자력의학원 분원 유치 추진위원회 개최에 따른 후속조치로 가칭 서남권 원자력의학원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유치위원장을 포함한 19명의 유치위원을 선임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원자력학회를 대표해 조선대 김숭평 교수로부터 제4차 원자력진흥 종합계획(2012~2016)의 방향 및 향후 추진계획, 투자유치과장으로부터 원자력의학원 분원 설치에 대한 타당성 및 위원회 설립 배경, 원자력의학원 분원의 영광유치 타당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지난 11월 30일에 출범시킨 원자력의학원 분원 유치를 위한 광주·전남공동추진위위회와의 분원설치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 지역 이낙연 국회의원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변재일 위원장)방문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지역민심을 전하고 2007년 대통령 공약사항중 하나이고 국가균형발전 과제의 하나인 원자력의학원 분원 설치가 입안단계인 제4차 원자력진흥 종합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강력한 문제제기와 향후 대책 수립을 촉구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부지면적 7만3천451㎡, 연면적 5만2천727㎡ 병원동, 연구센터, 방사선 비상진료센터 등 총사업비 1천950억원(정부700, 부산·기장군 각250, 의학원750)을 투자해 부산시 기장군에 2010. 7월 개원 운영 중에 있듯이 우리 지역에 서남권 원자력의학원 분원을 총력 유치해 지역민의 불안감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