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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올해 순이익 삼성그룹 추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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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올해 순이익 삼성그룹 추월할 듯
  • 김문수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12.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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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현대차그룹의 순이익 규모가 삼성그룹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IFRS(국제회계기준) 연결재무제표 작성대상 현대차그룹 상장사(8개)의 올해 추정 순이익은 18조473억원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18조2천551억원, 매출액은 198조9천373억원으로 각각 추정됐다.

삼성그룹(12개)의 순이익은 17조7천535억원, 영업이익은 20조227억원, 매출액은 234조2천582억원으로 각각 추산됐다.

올해 연간 순이익 기준으로는 현대차그룹이 삼성그룹을 넘어서는 것이다.

삼성그룹이 순이익에서 현대차그룹에 추월당하는 것은 2000년 범현대가(家)에서 분리된 이후 처음이다. 이는 주력기업인 삼성전자가 LCD부문에서 부진하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신차 효과에다 환율 덕도 봤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3~5위인 LG그룹(10개)의 순이익은 3조2천839억원, SK그룹(8개)은 11조5천504억원, 포스코그룹(6개)은 4조1천739억원으로 각각 추정됐다.

6~10위 기업으로는 롯데그룹(5개) 3조623억원, 현대중공업그룹(2개) 4조1천113억원, 한국전력(1개) 1조4천964억원 적자, 두산그룹(4개) 1조5천21억원, 하이닉스 1천321억원 등이다.

내년에는 삼성그룹의 순이익이 22조962억원으로 현대차그룹의 20조2천272억원보다는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삼성과 현대차의 순이익 증가율이 각각 24.5%와 12.1%로 큰 격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그룹 가운데 하이닉스그룹(600.3%), LG그룹(95.8%), 두산그룹(29.1%) 등은 큰 폭의 순이익 증가율을 보이고 한국전력은 올해 적자에서 내년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중공업그룹과 SK그룹의 순이익 규모는 올해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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