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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소리나는' 외제차 수리비 20~30%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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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소리나는' 외제차 수리비 20~30% 내린다
  • 김문수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12.15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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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외제차의 수리비가 내려 보험료 인하에 청신호가 될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벤츠, BMW와 수리비를 20~30% 인하하는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시간당 5만원대에 달했던 외제차 공임이 4만원 초반대로 낮아지게 됐다. 다른 보험사들도 내년 초부터 인하가격을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벤츠, BMW와 수리비 과다 책정 문제로 오랜 기간 분쟁을 겪은 끝에 수리비를 내리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나머지 외제차와도 수리비 인하를 놓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

손해보험사들이 외제차 수리비 인하에 나선 것은 사고 보상 비용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국산차 운전자가 외제차와 충돌했을 때 고액을 부담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외제차 평균 수리비가 국산차의 5.3배에 달한다. 외제차 평균 수리비는 1천456만원으로 국산차(275만원)보다 훨씬 비쌌다.

외제차 수리비가 내려감에 따라 보험료 인하에도 도움이 것으로 보인다. 외제차 사고 때 수리비용이 줄어 자동차 보험 손해율도 감소해 보험료를 내릴 수 있는 여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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