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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나영이' 논란 끊이지 않아… 결국 방송 하차 요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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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나영이' 논란 끊이지 않아… 결국 방송 하차 요구까지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12.1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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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나영이"곡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작곡 '나영이'로 논란에 빠진 가수 알리(본명 조용진)가 음원 삭제 및 곡이 수록된 앨범 전량 폐기 처분 등의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으나 방송 프로그램 하차를 요구하는 등 팬들의 비난이 그치지 않고 있다.

'나영이'를 두고 배우 김여진은 14일 트위터를 통해 "가수 알리는 제목부터 바꾸길, 위로는커녕 기본적인 예의조차 아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고, 프로 레슬러출신 해설가 김남훈도 "피해자가 아니라 미성년자 성매매 통칭 원조교제를 다룬 노래같다, 당시 피해자는 9살이었다"는 글로 질타했다.

소속사 트로피엔터테인먼트는 1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앨범 전량 폐기한다고 밝히며 "나영이와 부모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의도가 어떠했든 이번 일로 다시 한 번 아픈 상처를 되새겼을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죄송할 뿐"이라고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알리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일부 네티즌들은 잊혀져가는 사건을 다시 수면위로 오르게 한 점을 지적하며 KBS 2TV '불후의 명곡2' 하차를 주장하고 있다.

이어 알리와 소속사측은 사과와 함께 앨범처분의사를 밝혔으며 "작사한 곡은 피해자의 위로곡이자 가해자의 파렴치한 인격을 비판한 곡"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가사 어디에서도 가해자 인격을 비판한 것을 찾을 수 없다"며 ""알리가 작사한 '나영이'곡은 배우 이승연의 '일본군 위안부 화보집'사건과 겹치는데 그것은 그들에게 두 번의 상처를 주면서 스스로는 만족감을 느끼는 것뿐"이라는 등의 비난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노이즈 마케팅으로 나영이를 이용했다면 용서받지 못할 것", "의도와 달리 가사가 너무 했다", "불후2에 안 나왔으면 좋겠다", "반성할 때다", "경솔했다", "아이를 생각하면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등의 반응을 나타내며 방송 하차 요구를 하고 있다.

현재 소속사 측은 "계속 출연할지 고민 중"이라고 밝힌 상태다.
(사진 = 알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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