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진 동구의회 부의장은 15일 오후 1시 50분 6층 대회의실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써 달라며 쌀 300포를 동구청에 기증했다.

동구는 이날 기증한 쌀을 동구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300세대에 자원봉사자, 직원들과 함께 가구별로 직접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조종진 부의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동절기에 외로운 이웃들에게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지역공동체 구현을 위해 일하고 싶은 평소의 마음을 이처럼 실천에 옮겨 작은 위안이 된다”며 “앞으로 이웃사랑 나눔 행사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이번 쌀 기부행사는 지역의 소외계층 지원 문화 정착과 지역 화합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나눔행사가 한 사람의 소외자도 없는 아름다운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기폭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종진 부의장은 지난 2010년 7월 등원 이후 수령한 의정활동비 6개월분 1천300만원 전액을 동구인재육성장학금으로 쾌척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

노광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