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강물이 완전히 핏빛으로 물드는 놀라운 현상이 발견됐다.
지난 14일 신화통신을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보도에 의하면 중국 뤄양시의 뤄양하천의 물이 핏빛으로 붉게 물들기 시작해 시민들이 공안에 신고를 한것으로 밝혀졌다.
이 하천에 신체 부위를 담굴 경우 잉크처럼 물들어 지워지지도 않는 것으로 전해져 시민들의 공포감을 더했다고.
초자연적인 현상이라는등 많은 추측들이 난무하던 가운데 조사에 나선 중국 환경부는 이에 대해 강 상류에 위치하고있는 불법화학 공장이 원인이라고 밝히며 관련자를 색출 즉시 처벌했다고 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붉은 강물에 대해 “옷감의 염료 폭죽 등에 사용되는 것으로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밝혔으나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시민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1일이 지난 현재 뤄양하천은 원래의 물 색깔로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일부 하천구간과 강둑에 여전히 붉은 핏빛이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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