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청정해역으로 알려진 완도군이 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군은 지난 16일 국내 최대의 유통전문기업인 롯데백화점 본점과 MOU를 체결하고 완도산 특산물 판매에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완도군은 농․수특산물 브랜드 가치 향상과 우수성 홍보, 평생고객 확보를 위해 전국 유명 백화점을 대상으로 특산물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오고 있다.
그동안 2007년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MOU를 체결하고 2009년 롯데마트, 그리고 올해들어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 지자체 최초로 수산물대전 특별판매전을 개최한 후 이번 본점과 협약이 이루어진 것이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롯데백화점 본점과 협약을 맺게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완도산 특산물 판매에 활력을 불러 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최원일 상품본부식품부문장 등 롯데백화점 관계자와 바이어 12명이 완도를 방문했으며, 수산물 생산현장 체험 및 다도해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들 모두는 완도군의 특산물 홍보대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명예면장으로 위촉되었으며,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최원일 상품본부식품부문장은 “전국 제일의 청정바다와 때묻지않은 아름다운 자연경관, 싱싱한 먹거리에 매료되었다”면서 “앞으로 전복 및 김, 미역, 멸치, 다시마 등 완도산 특산물이 롯데백화점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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