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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구조 소방관 현충원 안장 무산 "대민 지원은 하지 말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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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구조 소방관 현충원 안장 무산 "대민 지원은 하지 말라는 뜻?"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12.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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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구조 소방관의 현충원 안장 무산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6일 속초소방서는 "국가보훈처로부터 고양이 구조 중 추락해 순직한 김종현 소방교(29)은 현충원 안장 '심의대상이 아니라'라는 내용의 답변서를 지난 13일 받았다"고  밝혔다.

속초 소방서는 김 소방교의 순직 후 현중원 안장을 신청했지만 '대민지원업무를 하다 순직한 경우는 국립현충원 안장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국립현충원 안장 보류 통보를 받았다.

이에 속초소방서는 유족들과 함께 보훈처의 답변에 불복하는 행정소송을 준비하는 등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출동명령을 받고 나갔다 사고를 당했는데 왜?", "대민지원은 아예 하지도 말라는건가", "무슨 법 규정이 그러냐"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 김종현 소방교는 지난 7월 강원도 속초시에서 3층 건물에 고립된 고양이를 구조하던 도중 추락해 순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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