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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검찰 출두.."의혹·오해 성실히 설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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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검찰 출두.."의혹·오해 성실히 설명하겠다"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12.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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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51) SK그룹 회장이 19일 오전 검찰에 출두했다.

거액의 회삿돈 횡령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최 회장은 이날 오전 9시25분께 서초동 서울검찰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횡령 과정에 개입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개인적인 사안 때문에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저를 둘러싼 의혹과 오해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데 가능하면 성실히 설명하겠다"고 답했다.

8년 만의 검찰 소환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소리를 내서 웃은 뒤 곧바로 변호인과 함께 조사실로 향했다.

최 회장은 창업투자사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된 SK 계열사 자금을 돈세탁을 거쳐 횡령하거나 선물투자 손실보전에 전용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 회장을 상대로 베넥스에 투자된 그룹 계열사 자금을 선물투자 또는 손실보전 용도로 전용하는 과정에서 지시를 하거나 사전 보고를 받았는지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다.

검찰은 최 회장에 대한 조사를 끝낸 뒤 최 회장 형제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하는 것으로 이번 사건을 사실상 마무리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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