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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엄이도종 '귀막고 비난 피하려는 현정부에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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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엄이도종 '귀막고 비난 피하려는 현정부에 일침'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12.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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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을 대표하는 사자성어로 '엄이도종(掩耳盗鐘)'이 선정됐다.

18일 교수신문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전국의 대학 교수 3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의 사자성어로 전체의 36.8%를 기록한 엄이도중이 선정됐다.

엄이도중은 귀를 막고 종을 훔친다는 뜻으로 자기 잘못은 생각지 않고 비난과 비판을 피하려 한다는 속뜻을 담고 있다.

선정 이유에 대해 설문에 참여한 교수들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강행처리, 4대강 사업 일방 추진, 내곡동 사저 관련문제, 선관위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 등 국민들이 의문을 품는 사안마다 정부의 명확한 해명이 없어 불신을 자초했다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한편 엄이도중 외에 여랑목양(如狼牧羊)과 다기망양(多岐亡羊)이 각각 2,3위를 차지했으며 이 말들은 모두 부정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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