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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 김정은 3대 세습 안착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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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 김정은 3대 세습 안착될까
  • 박해룡기자 phrcs@daum.net
  • 승인 2011.12.1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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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의 사망에 따라 북한의 후계 구도가 김정은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일의 사망 발표 직후 김정은을 후계자로 언급했다. 김정은은 김정일에 의해 후계자로 지명돼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으로의 자연스러운 권력 승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김 위원장 장의원회 명단에 김정은이 가정 먼저 거명됐다는 점도 김정은 후계구도에 별 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란 전망에 힘을 준다.


이어 김정일의 배후에는 장성택 등 후원세력들이 포진해 있어 후계 구도가 당분같 큰 혼란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후계 구도가 아직 공고화하지 않아 향후 김정은 체제의 안착 과정에서 투쟁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크다.


김정은은 후계자 내정 이후 2년 반, 권력 승계 공식화 이후 불과 1년 3개월 만에 승계를 이었다는 점이 가장 큰 약점이다.


지난달 주 상하이한국총영사관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북한 전문가인 한 중국 학자는 "김정일 위원장이 북한의 후계자로 지목된 후 정권을 잡는데 20년이 결렸다"며 "김정은으로 정권이 단기적으로 넘어가기가 쉽지 않으며 북한은 선군정치를 통해 정권을 유지하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9일 일본의 한 언론은 김정일 사망 보도를 통해 김정은이 '김정은 체제'를 지탱할 가장 유력한 집단으로 군부를 꼽으면서도 군부에서 내분이 발생할 경우 체제 혼란으로 직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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