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글로벌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직원들에게 인문적 소양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화제다.
19일 LS전선은 경기창조학교와 함께 진행하는 'LS창조학교' 일환으로 경기도 안양 LS타워 지하 1층 강당에서 문화콘텐츠 기획자인 정해승 씨를 초청, '킬러콘텐츠의 승부사들'이라는 제목으로 한류 콘텐츠 성공요인에 대한 강의를 가졌다.
이번 강의에는 LS전선뿐만 아니라 LS타워에 입주한 LS산전, LS엠트론 등 계열사 직원들도 참가했다.
LS전선은 그동안 LS창조학교를 통해 △예술사운드 디자이너 김벌래씨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 이시형 박사 △음악평론가 임진모씨 △메가스터디 김성오 대표 등 다양한 방면들의 인사를 초청해 강연을 펼쳤다. 이번이 5번째 행사다.
이 외에도 LS전선은 창의력과 문화적 감수성을 중시하는 '소프트 파워' 키우기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유명하다. 손종호 사장이 직접 직원들과 커뮤니케이션 창구로 이용하는 독서 경영은 교보문고 독서연구소가 측정한 '창의적 읽기 지수'에서 대한민국 평균점수(3점)보다 높은 3.4점을 기록할 정도다.
또 본사 13층에는 직원들이 책을 읽고 최신 영화와 음악을 감상하며 재충전할 수 있는 창의공간이 설치돼 있다.
안원형 LS전선 사업지원부문 상무는 "세계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산업과 산업간의 이종 교배가 확산되면서 B2B기업들에게도 인문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문사철(文史哲)로 대변되는 인문학 지식을 겸비한 인재를 기르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