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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살해한 전 남친, 2심서 감형돼 징역 17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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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살해한 전 남친, 2심서 감형돼 징역 17년 선고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12.1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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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24)를 살해한 전 남자친구에게 징역 17년이 선고됐다.

19일 재판부는 "미리 준비한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잔인하게 살해했고, 이로 인해 이 씨의 유족이 엄청난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이라며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다만, "사건 범행을 시인하고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는 점과 유족들에게 1000만원을 공탁해 다소나마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 범행 동기 및 A씨의 연령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감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조씨는 지난 6월19일 오전 2시경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모 아파트단지 내 결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인 이은미와 만나 얘기를 하던 중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고(故)이은미는 2005년 여성 그룹 아이리스 멤버로서 싱글 타이틀곡 '남자는 사랑을 몰라요'로 데뷔했다.
(사진 = 이은미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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