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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 드라마 PPL '짭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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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 드라마 PPL '짭짤하네'
  • 조영곤 기자 kikipokr@csnews.co.kr
  • 승인 2011.12.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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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와 폭스바겐코리아가 명품배우 신하균과 차세대 한류스타 이태성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작품성과 시청률에서 높은 호평을 받고 있는 KBS2 월화드라마 ‘브레인’과 MBC주말특별기획 ‘애정만만세’에 각각 차량을 협찬해 브랜드 노출 효과 등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업계에서 드라마 차량 협찬 즉, PPL(Product Placement)의 성공 바로미터는 시청률 10% 돌파. 시청률이 저조하면 협찬 제품에 대한 이미지도 부정적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쪽박과 대박을 의미하는 ‘10’에 협찬사들의 애간장이 녹는다.

아우디와 폭스바겐 모두 협찬 드라마가 동 시간대 이슈 프로그램과 각축을 벌이며 시청률 10%를 가뿐히 넘어선 상황이다. 특히 두 드라마는 경쟁작 종영, 긴장감 고조 등 호재가 많아 시청률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아우디가 선택한 브레인은 KBS가 야심차게 첫 선을 보인 의학드라마. 라인업도 화려하다. 명품배우 신하균, 정진영과 조동혁, 최정원, 이성민 등이 출연했다. 하지만 막강한 경쟁자가 버티고 있어, 시청률이 약세를 보일거란 전망도 나와 아우디의 가슴을 졸이게 했다.


막강한 경쟁자는 바로 김수현 작가가 집필한 SBS 드라마 ‘천일의 약속’. 김래원, 수애 등 청춘스타까지 가세해 기세가 상당했다.

◆ 드라마 호평…차량 구입 문의도 증가

지난 11월 14일 처음 전파를 탄 브레인의 출발은 불안했다. 김수현 효과가 대단했기 때문. 그러나 김수현식 드라마에 피로감을 느낀 시청자가 늘어남과 동시에 신하균, 정진영의 호연, 그리고 짜임새 있는 연출과 극 전개가 입소문을 타며 브레인의 시청률은 폭풍지세로 뛰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집계한 19일 브레인의 시청률은 13.0%. 천일의 약속이 19일 종영해 앞으로도 시청률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아우디는 브레인에 프리미엄 세단 A6, A8, 고품격 5-도어 쿠페 A7, 럭셔리 SUV Q7 등 최신 모델을 등장시키고 있다.

아우디코리아 마케팅 총괄 이연경 이사는 “드라마가 전개되는 동안 차량이 자연스럽게 노출돼 각 차량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전체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도 도움을 준다”며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의 호평이 한국 뿐 만 아니라, 한류 열풍을 타고 해외시장으로 아우디의 프레스티지&다이내믹 이미지를 전파하고 있다. 독일 본사 역시 이 같은 마케팅 활동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도 마찬가지다. 지난 7월 16일 시청자를 찾아간 ‘애정만만세’가 20%를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고수하고 있다. KBS1 정통 사극 ‘광개토태왕’을 제쳤다. 특히 주연배우 이태성의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차세대 한류스타로 거론되는 이태성은 드라마상에서 애마 투아렉을 몰며, 한 여자를 향한 변치 않는 사랑을 연기하며 여심을 뒤흔들고 있다.

투아렉를 비롯한 폭스바겐 차량에 대한 관심도 역시 동반상승하는 등 효과 만점이다.

폭스바겐은 애정만만세에 신형 투아렉을 비롯해 골프 GTI, 신형 제타, 페이톤, CC 등 대표 인기 차종을 대거 협찬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마케팅 총괄 방실 부장은 “현재 폭스바겐이 PPL 진행 중인 MBC 주말 드라마 ‘애정만만세’가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며 “드라마에 등장하는 신형 투아렉, CC, 골프 GTI, 페이톤 등 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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