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업계에 따르면 입찰 주관사인 농협과 한국석유공사는 이날 중부권, 호남권, 영남권 등 전국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알뜰주유소 공급물량 입찰을 진행,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를 낙찰자로 선정했다.
이번 입찰에는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를 비롯해 SK에너지와 에쓰오일 등 국내 정유 4사가 모두 참여했다.
GS칼텍스는 영남과 호남지역 알뜰주유소에, 현대오일뱅크는 중부지역에 기름을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 낙찰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농협과 석유공사는 이번 주 안에 선정된 공급사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정부는 오는 29일 용인 마평주유소를 알뜰주유소 1호점으로 출범시킬 계획이다.
농협은 알뜰주유소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15일과 지난 8일 경쟁입찰을 진행했지만, 가격 조건 등이 맞지 않아 모두 유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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