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로부터 문화교육특구 지정을 받은 광주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오는 29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특구 선포식을 갖는다.
선포식은 특구 지정 사실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향후 전개될 각종 문화사업, 교육기반 확충사업 등에 대한 대 주민설명을 위해 마련됐다.
남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식전행사로 얼쑤와 오케스트라 공연이 있으며, 이어 문화교육특구도시 비전 선포, 교복물려주기 한마당 등으로 꾸며진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장병완 국회의원, 장휘국 교육감 등 교육계와 정계, 문화계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남구는 지난 16일 지식경제부로부터 문화교육특구로 지정됐으며, 2015년까지 국비 등 사업비 214억원을 투입, 교육환경 개선, 첨단문화·콘텐츠산업 등을 집중 육성하게 된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분석에 따르면 특구 지정에 따른 생산유발효과가 281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182억원으로 특구 지정으로 남구가 받는 경제적 이익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 관계자는 “그동안 교육도시로 자타가 공인해 왔던 남구가 특구지정으로 교육발전에 더욱더 탄력을 받게 됐다”며 “선포식 이후 각종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문화와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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