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IPS패널을 채택한 모니터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

LG전자는 올해 7개 모델인 IPS패널 모니터 라인업을 내년 23개로 3배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IPS패널은 기존 TN패널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시야각이 넓어 각도가 달라져도 색 변화가 거의 없는 게 장점이다.

IPS패널은 LG전자가 고급 LED모니터 시장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내세우는 핵심경쟁력으로 꼽힌다.

LG전자는 IPS패널을 시네마 3D 모니터와 시네마 3D 모니터 겸용 TV, 고급 LED모니터 등에 적용해 차별화 전략과 프리미엄 브랜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LG가 내년에 선보일 IPS모니터 새 라인업은 내달 열리는 '2012 CES'에서 일반에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IPS패널을 채택한 대표모델은 시네마 3D 모니터 DM92시리즈로 테두리 베젤 두께가 1mm대로 얇아 3D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다.

고급스러운 크롬 소재 스탠드를 사용했고, LG전자의 독자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전력 소모량을 기존 모니터 대비 최대 25% 줄였다.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이 모델 27인치 제품을 우리나라 시장에도 출시하고 후속 제품도 잇따라 내놓을 계획이다.

이밖에 시네마 3D 모니터 겸용 TV인 DM52시리즈 및 DM82시리즈, 시네마 3D 모니터 D43시리즈, 고급 LED모니터 IPS5시리즈 등 IPS패널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2012 CES'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유성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