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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하이닉스 직접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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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하이닉스 직접 챙긴다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12.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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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2일 하이닉스 사업장을 전격 방문해 하이닉스를 SK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회장이 SK텔레콤 인수를 확정한 이래 관련 사업장을 직접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회장은 이날 경기 이천 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경영협의회에 참석해 2012년 사업계획 및 인수작업 경과 등을 듣고 회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협의회 시작에 앞서 "지난달 우리 그룹이 하이닉스 인수를 확정지은 뒤 방문하려고 했지만 여러 문제 때문에 여의치 않았다"며 "인수작업이 막바지에 들어선 데다 글로벌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방문을 미뤄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하이닉스 경영진으로 부터 내년 사업계획을 들은 후 "SK그룹 회장으로서 하이닉스를 반드시 성공시켜 새로운 성장축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매진하겠다"며 "하이닉스가 SK그룹의 식구가 되는 것은 하이닉스 뿐 아니라 SK에도 큰 기회이자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이닉스는 앞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사업구조로 개편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대규모 투자 등에 대한 주요 의사결정이 제때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영협의회에는 최 회장과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하이닉스 권오철 사장, 박성욱 부사장, 김민철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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