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씨너스가 관람시설이 가장 좋은 영화관으로 꼽혔다. 롯데시네마는 편의시설과 접근성이 최고였다.
한국소비자원은 서울, 인천, 경기도의 복합상영관 이용자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메가박스 씨너스의 관람 시설이 100점 만점에 68.1점으로 영화관 중 최고점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시네마(65.8점)가 2위를 기록했고, CGV(63.8점), 프리머스(60.7점) 등의 순이었다.
메가박스 씨너스는 ‘관람석 의자의 편안함’, ‘관람석 시야 방해 여부’, ‘음향시설 적절성’, ‘스크린 선명도’, ‘상영관 내부 공기 온도와 습도’, ‘상영관 내부 좌석 찾기’, ‘상영관 내부 청결도’, ‘어린이와 장애인 배려’ 부문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메가박스 씨너스는 서비스 운영에서도 66.6점으로 롯데시네마(66.2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영화 상영 시간대 다양성’, ‘영화 장르의 다양성’, ‘출입구 이동경로 편리성’, ‘입장권 오프라인 구매 편리성’, ‘안전표시등 설치’, ‘직원 친절 여부’, ‘멤버십 제도를 통한 고객 관리’에서 최고였다.
백화점과 연계된 경우가 많은 롯데시네마는 접근성(67.8점)이 좋았다. CGV(64.3점)와 프리머스(63.4점), 메가박스 씨너스(63.1점)를 눌렀다. ‘주차장 접근 용이성’, ‘대중교통 이용 편리성’, ‘쇼핑, 문화시설 등 주변환경 연계성’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시네마는 편의 시설도 56.8점으로 메가박스 씨너스ㆍ프리머스(56.5점), CGV(52.7점)를 제쳤다. ‘대기 시간을 위한 휴식 공간’, ‘화장실 접근 편리성’, ‘화장실 수’, ‘화장실 청결도’가 가장 뛰어났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복합상영관을 조사해보니 음향시설과 스크린에 대한 만족도가 대체로 높았다”며 “메가박스 씨너스는 관람시설 만족도가 가장 커서 영화광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