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물질 샥스핀
국내 특급호텔과 고급 중식당에 독성물질이 든 중국산 샥스핀이 유통돼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수입·유통업자 등 4명이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7년간 중국 광동지역의 샥스핀 가공업체에서 90t(소비자 가격 300억~400억원어치)가량의 샥스핀을 국내로 들여왔다.
이 재료는 중간 유통 과정을 거쳐 롯데호텔과 웨스틴조선, 워커힐 등 서울 유명 특급호텔과 고급 중식당 등 50여 곳에 납품됐다.
이는 중국의 한 샥스핀 가공업체에서 샥스핀의 질량을 불리기 위해 규산나트륨을 물에 희석시킨 뒤 샥스핀을 불려 유통했다. 규산나트륨은 주로 접착제, 합성세제, 제습제에 쓰이는 화학물질이다. (사진-MBC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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