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토셀이란 음영지역을 개선하거나 소규모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수용하는 초소형 기지국으로 데이터의 속도·품질 저하 현상을 막아준다.
이번에 개발한 LTE 펨토셀은 인터넷 회선을 통해 데이터와 전원을 함께 전송하는 전력망통신(PoE)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에 설치가 쉽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펨토셀이 일반 기지국과 주파수 간섭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주로 음영지역이나 도심 외곽에 설치됐던 것과 달리 LTE 펨토셀은 간섭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에 설치할 수 있는 장소가 확대됐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빌딩 내부 및 지하공간 등의 음영지역이 최소화돼 장소에 관계없이 3G 대비 최대 5배 빠른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내년 4월 전국 84개 시에 LTE 망 구축을 완료하는 시점에 데이터 수요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LTE 펨토셀을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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